
[애플쇼크], [2등은 없다]에 이어 스마트 시대를 다룬 세 번째 저작물인 [애플의 미래, 팀 쿡]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미래를 이끌 팀 쿡. 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다룬 책.
http://www.yes24.com/24/goods/5774269?scode=032&OzSrank=1
김대원 입니다. 신문 기자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면에 담기에 2% 부족하거나 넘치는 얘기들을 담습니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제가 속한 매체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첫 책이었습니다.SKT의 스마트폰 대전 본격화 소식에
-SKT, KT 주가 모두 주춤
SK텔레콤은 26일 국내외 휴대전화 업체와 10종의 스마트폰을 독점 출시를 발표했다. 독점 휴대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와 갤럭시S가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신제품을 특정 통신회사에 몰아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결국 이를 기점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SK텔레콤·삼성전자’이 ‘KT·애플’간 본격적인 대결이 닻을 올렸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이 화려한 스마트폰 진용 소식에 개장 직후 0.7%(350원) 올르던 KT의 주가는 전일 종가 수준으로 회귀했다. SK텔레콤 독점 공급을 통해 외부에 독한 마음을 표출한 삼성전자의 기세와 아이폰에만 편중돼 SK텔레콤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라한 스마트폰 라인업이 KT로 향했던 투자자의 마음을 흔들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자 흐름을 SK텔레콤의 본격적인 공세의 결과로만 국한해서는 안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한선 직전까지 다다른 외국인 지분율 등 수급적인 측면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결과라고 보는 게 맞다는 말도 나온다. 국가 기간 산업인 통신주는 안보 등의 이유로 외국인 지분율 상한선을 49%까지 두고 있다. KT의 외국인 지분율은 48.3%로 제한선 목전까지 찼다.
SK텔레콤의 주가는 스마트폰 출시 계획 발표 후 전일 대비 0.9%(1500원) 오르다 이내 가라앉았다. 이날 발표가 SK텔레콤의 물량 유치 경쟁력을 보여준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물량 전략이 1위 업체의 대응책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분석이 시장에 자리잡은 결과다. 이날 SK텔레콤은 모바일 시장에서 주도권을 뺏어오려는 SK텔레콤의 적극적인 의사로 보이며 다량의 기기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그러나 1~2개의 제품이 아닌 다량의 물량을 선보이는 행동은 ‘1위 업체가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이것 밖에 없는가?’라는 인식도 더불어 시장에 심어줬다. 물량 공세가 아이폰으로 인해 시장 지배력을 잃은 SK텔레콤의 다급함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날 대표 통신주 두 종목의 주가는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중 최근 많이 오른 하이닉스 기아차 LG와 더불어 오르지 못했다. SK텔레콤의 전쟁 신호탄이 두 종목 주가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김대원
2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3대 신문사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애플의 애플리케이션에는 포르노를 허용할 수 없으며 포르노를 원하는 사람들은 안드로이드로 가라"고 했다.
애플 고객은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측이 차단해 온 관행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의 질문을 했고 잡스는 고객의 질문에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차단한 것은 `실수`이나 포르노를 허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독설에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관리 시스템에 대한 스티브 잡스의 자신감이 배어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수익 체계에서 애플과 구글은 대별된다.
아이폰 체계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의 수익을 애플과 개발자가 30:70으로 나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통제 권한만 쥐고 수익의 30%를 챙긴다"며 투덜댈만 하다.
반면, 안드로이드폰 체계에서 애플리케이션 수익은 개발자가 100% 갖는다. 때문에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 체제를 개발자의 꿈이라고 부른다.
관리의 애플, 개방의 구글이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여기에는 심오한 차이점이 숨어있다.
애플은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통해 선정성 등을 거른다. 대표적인 예로, 노출은 비키니는 되지만 속살을 보이는 것은 불가하다. 애플 애플리케이션은 그래서 포르노가 없을 수 있다.
이에 반해, 관리 주체가 없는 구글은 포르노가 횡행할 여지가 충분하다.
바로 이 점을 근거로 잡스는 안드로이폰을 몰아세운 것이다.
실제 잡스는 "우리는 포르노를 차단해야 할 도덕적 책임을 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1700선 언저리를 맴돌고 있지만 국내 대표 기업들 실적은 코스피 2000시대를 열었던 2007년보다 오히려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 등 외부 여건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기업 가치만 따지면 2007년보다 지금이 더 주식에 투자하기에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평균 9722원으로 2007년 6174원에 비해 57.5%나 늘었다.
금융위기 후 혹독한 시절을 거쳤지만 현재 기업들 재무구조도 당시보다 오히려 개선됐다. 100대 상장사의 2007년 부채비율 평균은 163.1%, 유보율은 1736.2%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0년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145.7%와 2281.6%였다. 기업 부채는 줄고 곳간은 보다 튼실해진 것이다. 2007년 21.4%에서 22.5%로 소폭 늘어난 차입금 비율 정도에서만 금융위기의 상흔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이처럼 기업 실적 전망은 장밋빛이지만 코스피 1650~1690선 박스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출구전략 등 불확실한 변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 자체 체력과 수익성은 좋아졌지만 유럽 등 해외에서 터질 돌발변수에 국내외 투자자들이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수급 부족으로 연결된다. 투자자들은 떨어지거나 올라간다는 확신만 보이면 증시에 돈을 태운다는 마음으로 장을 쳐다보고 있다. 5월 상장하는 삼성생명이 그나마 남은 투자 수요를 대기 물량으로 바꾸면서 수급구조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지나친 장밋빛 실적 전망 자체가 주가의 발목을 잡는다는 견해도 있다. 중형사 시황담당 연구원은 "애널리스트의 실적 추정치 평균을 보면 올해 기업들 이익 총계가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급증할 것이라고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믿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김대원 기자] (매경 2010년3월27일 보도)
